뉴질랜드 오클랜드 동쪽 플랫부시 한국식당 - 김형숙 감자탕 후기

Kim's Korean Kitchen
2 Bishop Browne Place, Flat bush
Kim's Korean Kitchen soup Review
https://www.facebook.com/gamjatng/

오늘은 동쪽 플랫부쉬에 위치한 한국 식당, 김형숙 감자탕에 다녀왔습니다. 뉴질랜드 한인 웹사이트, 코리아 포스트에서 한번 쯤 보셨을 법한 광고로 유명한 곳인데, 저녁 시간 칼칼한 국물이 당겨 한 번 가보았습니다.

마스코트인 드센 파마 머리 아줌마가 그려진 간판이 손님들을 맞아줍니다. 1992년부터 영업했다니, 신기하네요.

저녁 시작 시간에 들어 와서 그런지 내부는 한산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각종 음료와 술이 보입니다. 테이블 위엔 역시 같은 마스코트가 그려진 메뉴판이 놓여 있습니다.

김형숙 감자탕의 음료 메뉴입니다.

수저와 젓가락이 정갈하게 포장되어 테이블에 손님 수 만큼 놓여 있습니다. 아기자기한게 귀엽네요.

스티커로 수저와 젓가락을 싼 냅킨을 고정시켜 두었는데, 귀엽긴 하지만 막상 쓰기에는 좀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이윽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칼칼한 국물을 먹기 위해 감자탕을 시켰는데요, 흑미가 섞인 밥 한공기와 뚝배기에 담겨진 감자탕 한 그릇, 자잘한 각종 반찬들이 쟁반 위에 놓여 일인분으로 서빙이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메뉴의 가격은 2019년 1월 현재 기준 $17 입니다. 솔직히 감자탕의 간이 좀 세게 되어 짠 맛이 많이 났고, 반찬의 퀄리티나 양이 좀 아쉽긴 했지만 깔끔하게 나오는 식사와 친절한 서비스는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총평

오클랜드에서 동쪽에 위치한 한국 식당은 대부분 Korean BBQ 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고깃집 같은 느낌의 식당이라 감자탕 전문점이 있다는 말에 기대가 되어 들렀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맛이나, 음식의 양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음식도 꽤 빨리 나왔습니다. 그래서 전 별점 3.0/5.0 점을 주고 싶네요 :)
오클랜드 동쪽에 가셨을 때 짭짤하고 매운 국물이 생각 나시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