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뉴질랜드에서는 망고가 싸서 뉴질랜드의 스무디 전문점인 탱크 Tank 에서 파는 망고 스무디 비슷하게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여러분과 레시피를 공유하기 위해 한번 올려봅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상큼 달콤한 망고 스무디 만드는 방법 (2잔 분량)
- 생 망고 1개 (또는 냉동 망고 200g)
- 플레인 요거트 1팩 (80g)
- 우유300ml
- 옵션: 바나나 1개 (강추!!)
재료가 아주 간단하죠? 탱크에서 파는 망고 스무디도 들어간 재료를 보니까 딱 이렇게 들어가더라고요. 요거트는 냉동으로 준비하는 것 같았는데, 저는 그냥 냉장보관한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했습니다. 바나나는.. 사진 찍은 날에는 바나나가 없어서 생략했는데, 바나나 한개를 추가로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훨씬 맛있어져요!
슈퍼에서 사온 망고입니다. 통통하지만 그리 딱딱하진 않은, 잘 익은 망고입니다. 지금 뉴질랜드에선 망고가 꽤 저렴한 편인데요, 이런 망고를 3개에 5불, 1개에 2불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생 망고가 없다면 냉동망고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잠깐, 망고 자르는 방법! 망고를 자를 때는 딱 잡았을때 날씬한 부분을 위로 올라가게 잡은 뒤 칼로 씨를 발라내듯 잘라야 합니다.
잘 잘라졌습니다. 망고 중앙에는 길고 얇은 씨가 크게 위치해 있는데, 씨의 껍질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과육만 이렇게 도려내주면 됩니다.
그리고 망고 과육에 이런식으로 십자로 칼집을 내줍니다. 망고 껍질에 자국이 남지 않게 하되, 안쪽 노란 과육은 잘라져 나가도록 칼끝으로 칼집을 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껍질 부분을 뒤집으면 과육이 꼭 거북이 등딱지처럼 휘면서 솟아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한 다음 네모난 큐브를 하나씩 따내듯이 칼로 떼어주면 끝! 정말 쉽죠?
아니면 그냥 저처럼 이렇게 과육을 발라낸 다음 길게 썬다음 껍질을 벗겨주셔도 됩니다. 어차피 갈아 먹을 거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든 편하신 방법으로 준비해 주세요. (그치만 역시 제 경험상, 망고 스무디는 마트에서 파는 냉동 망고를 사용하는 것이 꿀인 것 같습니다.. 스무디도 시원해지고,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ㅎㅎ)
이제 믹서기에 망고를 넣어줍니다. 저는 믹서기가 너무 작아서.. 일단 망고의 반정도만 먼저 넣었습니다 ^^;;
요거트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우유도 넣어줍니다. 믹서기로 곱게 잘 갈아줍니다.
노란 빛이 아주 예쁘게 갈렸네요 ㅎㅎ
이제 남은 망고와 요거트를 전부 넣고 마지막으로 곱게 다 갈아줍니다. 집에 큰 믹서기가 있으신 분들은 그냥 다 넣고 한번에 갈아주시면 됩니다.
완성 되었습니다. 정말 쉽죠? 망고 본연의 단맛과 향긋한 냄새 때문에 따로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아도 맛이 참 좋습니다. 제가 여러번 시도해본 결과, 냉동 망고에 바나나 한개를 추가하면 더더더 맛있는 스무디가 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음료가 땡길 때, 집에서 한번 해 드셔 보는 건 어떠세요? 풍부한 섬유소 때문에 건강에도 좋은 건강 망고 스무디. 전혀 어렵지 않으니까 여러분도 한번씩 도전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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