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vet Burger
18 Fort Street, Auckland CBD
80 Federal Lane, Auckland CBD
Velvet Burger Auckland CBD Review
https://www.velvetburger.co.nz/
오늘은 화요일의 행복! 오클랜드 시티의 햄버거 전문점 벨벳버거 Velvet Burger 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왜 화요일의 행복이냐면.. 화요일엔 2 For 1 한국말론 원 플러스 원 행사를 합니다^^
시티엔 벨벳버거가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브리토마트 근처의 Fort Street에, 다른 한 곳은 스카이타워 근처의 Federal Lane에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대학가 근처라서 그런지 화요일이면 사람이 아주 많아서 줄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후자는 좀 사람이 많이 없어서 빨리 주문하고 비교적 빨리 받아올 수가 있답니다.
기본적으로 안에서 먹고 갈 수도 있고 테이크 아웃도 됩니다. 내부에선 술도 팔고, 햄버거 전문점 답게 햄버거가 주 메뉴지만 칩스나 웻지같은 안주거리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여기는 Fort Street에 위치한 곳입니다.
들어가는 곳에 현관? 위에 벨벳버거라고 새겨져 있네요 ㅎㅎ
들어서면 카운터가 보입니다. 화요일엔 원플러스원 행사를 한다는 걸 다 알아서 그런지 학생들이 가득합니다. 왼쪽에는 메뉴가 보입니다. 햄버거 전문점 답게 다양한 햄버거 메뉴들이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편이고, 뭔가 서부의 카우보이들이 잘 들를 것 같은 펍같은 느낌입니다. 맥주도 팔고 있지만 시도해보진 않았네요.
안쪽에도 자리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먹고 가는 사람들이 많진 않네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음료수 모양이 꽂힌 ㅋㅋ 귀여운 번호표를 줍니다. 먹고 가는 경우에만요. 테이크 어웨이를 한다고 하면 그냥 이름이 적힌 영수증만 줍니다. 날이 조금 더워서 입구가까이에 앉았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주문한 버거가 나왔습니다. 요 버거의 이름은 Big Bro 입니다. 사진이 좀 밝게 나왔지만 두께도 실하고 크기도 꽤 큽니다.
두손으로 잡으면 이렇게 묵직합니다. 빵도 여기서 직접 굽는건지 노릇노릇 따끈하고, 빵빵하게 꽉찬 속도 아주 알찹니다.
패티, 야채뿐만 아니라 계란후라이, 베이컨, 치즈, 볶은 버섯, 심지어 비트루트까지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14.90 인데, 이 가격에 이런 버거를 두개나 먹을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맥도날드, 버거킹은 감히 비교도 안됩니다. ㅋㅋㅋ
그 이후로도 화요일이면 벨벳버거에서 자주 테이크어웨이를 해서 먹었습니다. 이 햄버거는 Gone burger라고 불리는 버거인데 앞서 말씀드린 Big bro 보다는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16 입니다. 원플러스원은 모든 메뉴에 적용되기 때문에 어떤 것을 시키셔도 두개를 받아오실 수 있습니다.
이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쇠고기 패티와 함께 튀긴 닭가슴살이 들어있다는 건데, 처음엔 닭가슴살 넣어봤자 질기고 뭐가 맛있겠어? 했는데 천만의 말씀이었습니다 ㅋㅋㅋ
정말 닭가슴살 튀긴게 신의 한 수라고 할 만큼 정말 맛있습니다.
그 외에도 베이컨, 양파, 야채 등등 다양한 재료가 속을 꽉꽉 알차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여성분이라면 반만 드셔도 금방 배부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도 크고 만족감도 크실 거라 자부합니다. 제가 여태 먹어본 버거 중에서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이 버거는 Big Brown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두 버거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왠만한 햄버거보다 크기와 맛에서 비교가 안 됩니다. 가격은 $13.90 입니다.
이 버거에는 쇠고기 패티가 두장 들어 있습니다. 치즈와 야채, 특제 소스가 잘 어우러져 앞서 보신 두 버거보다는 비교적 깔끔하고 심플한 맛이 납니다. 그래도 드시고 나면 정말 든든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살짝 벌어진 틈으로 흐르는 치즈가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ㅋㅋ
마지막으로 이건 잠시 한정판매되었던 God father 라는 버거입니다. 바베큐한 버섯과 패티, 베이컨에 블록 치즈가 들어갔는데, 다른 버거보다 버섯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솔직한 평을 하자면 생각보다 그렇게 맛은 없었어요. 차라리 그냥 메인 메뉴에 등재되어있는 다른 버거들이 더 나았습니다. 가격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Gone Burger보다는 저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Fort Street 지점에 가서 직접 주문 했는데, Gone burger를 원플러스원으로 사는 대신 가격이 약간 낮은 이 버거로 대신 주면 안 되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래서 Gone burger 한개 값에 Gone burger랑 이걸 받아왔습니다. 다른 지점에서도 이렇게 하나 비싼 걸 사면 그보다 저렴한 걸로 바꿔주는 걸 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Fort Street 지점에서는 가능했습니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걸 알려드릴 시간이네요. 원 플러스 원 (영어로는 2 For 1) 할인을 받으시려면 벨벳버거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셔서 이달의 Password를 알고 계셔야 하는데요. 이렇게 생긴 이미지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 달의 암호는 Dream Burger 였네요. 주문하실 때 이 암호를 이야기 하시면 원플러스원 할인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
참고로 위에 적혀 있듯이 이벤트하는 시간에 가셔야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5시까지. 저녁에는 8시부터 문 닫을 때까지 입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 동안 가시면 할인을 못 받으십니다ㅠ
여태까지 4종류의 버거를 시도해보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닭가슴살 튀김이 들어간 Gone Burger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버거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진짜.. 한번 먹고 나면 계속 그것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총평
만족도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고퀄이고, 화요일에 행사한다고 해서 크기를 좀 작게 한다거나 속을 좀 덜 채운다거나 하는 꼼수같은 걸 전혀 부리지 않고 딱 똑같은 버거로 두개 주니까 정말 좋습니다. 다만, 가셔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실 경우 Fort Street 지점은 사람이 많아서 좀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 별점 5.0/5.0 점 만점!!을 주고 싶네요.
간만에 양식 리뷰를 했는데, 저렴하지만 고퀄로 한끼 든든히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추천 하는 곳입니다. 오클랜드 시티에 오시게 되면 꼭 한번 가보세요 ^^
'뉴질랜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착하고 건강한 도시락 기부 Eat My Lunch 리뷰 (0) | 2017.10.12 |
---|---|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축제 두루제 후기 (0) | 2017.10.07 |
오클랜드맛집 뉴마켓 북경오리 전문점 테이크아웃 리뷰 (0) | 2017.10.03 |
오클랜드맛집 일본 치즈케익 Uncle Tetsu 엉클테츠 (0) | 2017.10.02 |
오클랜드 만두 맛집 Barilla Dumpling 백미교자 (0) | 2017.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