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대중교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클랜드에는 어떤 대중교통들이 있는지,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해요 ^^
오클랜드 대중교통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오클랜드 대중교통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모두 잘 알고 계시는 버스, 기차 (사실 전철이지만 영어로는 그냥 train이라고 불러요) 그리고 마지막은 선박입니다.
선박이 대중교통이라니! 좀 신기하죠? 그도 그럴 것이 아래 사진을 보시면..
☆별☆ 모양이 있는 곳이 오클랜드 시티인데, 시티를 중심으로 서쪽, 북쪽 동쪽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시티 맞은편 바닷가에 사시는 분들은 여객선을 타고 출근하시기도 하더라구요 ^^ 그래서 선박 역시 뉴질랜드의 용이한 대중교통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오늘은 버스와 기차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클랜드 대중교통은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나요?
오클랜드의 대중교통은 Auckland Transport (줄여서 AT라고 많이 불러요.) 에서 관리합니다. AT는 뉴질랜드 정부의 하위 기관 중 하나로 오클랜드의 도로, 항로, 교통 정보, 인프라 등을 총 관리하는 곳입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AT 홈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AT에서 모든 대중교통을 다 관리 하기 때문에 위의 사이트로 가시면 버스 시간표, 버스 정류장 마다 서 있는 전광판 정보, 버스 비용 등등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대중교통 비는 어떻게 내나요?
오클랜드의 대중교통 요금을 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대중교통 탑승 시 버스 기사에게, 또는 선박, 기차일 경우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할 때 현금을 낸다.
2. 오클랜드에서 사용 되는 대중교통 전용 카드 (홉카드, Hop card)를 구입해 충전 해서 사용한다.
3. Super Gold Card (노년 복지 할인 카드)를 이용해 할인 받고 나머지 잔액은 현금으로 낸다.
하지만 여행객 분들이나 뉴질랜드에 살고 계시지만 슈퍼 골드 카드를 신청하시기엔 너무 젊으신 분들은 보통 1번이나 2번을 이용하십니다.
홉카드는 위의 사진처럼 생겼어요.
편의점이나 주유소 유리창에 보면 Top Up Your Hop Card Here 이라고 적힌 곳이나 터미널, 기차역 등에서 5불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홉카드는 온라인으로 레지스터 하면 분실 시에 충전된 금액을 새 카드로 옮길 수도 있고,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쉽게 충전하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홉카드의 좋은 점은 현금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낼 때보다 최대 10% 할인율이 적용되어 더 저렴하다는 것이죠 ^^
또한 뉴질랜드에서 인정하는 고등학교/대학교 (또는 대학교 수준의 학원)의 학생일 경우, 학생 할인을 받을 수가 있는데, 최대 40%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참고로 학생 할인은 홉카드가 없으면 교복을 입고 있더라도 해주지 않으므로, 홉카드 지참은 필수 입니다.
환승도 마찬가지에요. 홉카드가 있으면 환승도 무료지만, 현금으로 내면 가끔 환승할 때 기본료 내라고 하기도 하더라구요 -_-;;
버스 뿐 아니라, 기차, 선박 이용시에도 홉카드만 있으면 끝!
오클랜드에서 버스 타기
오클랜드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일단 차도 없고.. 그렇다고 매일 택시를 타기에는 요금이 어마어마하고, 그래서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영어에 서툰 분들은 내가 타야하는 버스 찾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버스 타고 목적지까지 가기!
오클랜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래 같은 전광판이 있는 곳을 심심찮게 보실 수 있는데요, 전광판이 없는 버스정류장도 있지만 요새 많이 보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티에는 거의 다 구비가 되어 있구요. 우선 전광판 읽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게요.
원래 멀쩡한 전광판인데 ^^;;;;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전광판의 글씨가 다 이상하게 깨져 버렸네요. ㅠㅠ
일간 Route 아래에는 버스 번호가 표시됩니다. Destination 에는 그 버스의 종점이 표시되고 어떤 경우에는 그쪽 방면으로 간다고 표시가 되기도 합니다. 보통 종점이 표시 돼요.
Sched는 Scheduled의 약자로, 원래 여기 도착해야 하는 시간표 상에 표시된 시간이 뜹니다. 마지막으로 Due에는 앞으로 이 정류장까지 버스가 오려면 남은 시간이 뜨는데, 교통 상황에 따라서 더 늘어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예상 시간이라고 할까요?
만약 Due에 * 표시가 뜨면 1분 내로 버스가 도착한다는 뜻이니까 요금이나 홉카드를 준비하고 계시면 되겠죠?
참, 뉴질랜드는 인구가 적은 나라라서 그런지.. 내가 타야 하는 버스가 오면 버스에게 손을 흔들어야 합니다. 사람이 서 있다고 해서 버스가 무조건 서지 않는다는 함정... ㄱ-
버스가 다가오면 손을 흔들어서 빠이~ 빠이~ 하세요.
안 그러면 정말 버스가 그냥 빠이빠이 가버릴 수도 있어요...
인구가 적은 나라라 버스 배차 시간도 그렇게 자주 있지 않으니 버스를 놓치면 정말 속이 터진답니다 ㅠ_ㅠ
그러니까 버스가 오면 손을 흔들어 버스를 세우세요 ^^;;
자, 이번엔 버스 정류장에 전광판이 없는 경우 버스 시간표 읽는 방법입니다.
영어가 잔뜩... 게다가 촘촘한 표까지...
벌써 눈 아프시다구요? ㅋㅋㅋ
사실 보는 방법만 알면 아주 간단하답니다.
오른쪽에 있는 표로 예를 들어 볼게요.
일단 이 버스정류장의 번호는 7812 입니다. 전광판이 없지만 나는 핸드폰 데이터가 남아도는 경우!
AT 홈페이지에 가셔서 Real Time Board 에 숫자를 적어 넣으시면 전광판이 뜹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
자 다시 위의 표로 돌아가서.. 오른쪽 표를 보시면 이 버스의 종점은 Downtown 즉 오클랜드 시티, 기차역(Britomart) 근처입니다. 종점에 가기 전에 Glen Inns, Panmure, Orakei라는 지역을 지나서 간다고 되어 있네요.
표를 보시면 맨 위에는 Monday to Friday, 중간보다 좀 아래에는 Saturday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맨 아래에는 Sunday and Public holiday 라고 쓰여 있습니다. 평일과 토요일, 일요일/공휴일의 버스 시간표가 모두 다르고 배차간격도 다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보시면 빨간색 박스에 719라고 쓰여 있는데, 그게 오른쪽 표가 719 버스의 시간표라는 뜻입니다.
(왼쪽 표를 보시면 하늘색 박스에 버스 번호가 3개 쓰여 있지요? 왼쪽에 있는 표는 3가지 버스에 대한 시간표가 함께 적혀있다는 뜻입니다.)
위쪽 회색 음영 부분에 Route는 버스 번호를, Approx Time here는 이 정류장에 버스가 오는 대략적인 시간, 그리고 나머지 Panmure Interchange, Glen Inns 등등 아래에 적힌 시간들은 대략적으로 버스가 다음 목적지인 Panmure와 Glen Inns 등에 도착하는 시간입니다.
맨 첫 줄을 해석해 보자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7시 46분에 버스 정류장 7812에 719번 버스가 오고, 그 버스가 Panmure Interchange에 도착하는 대략적인 시간은 7시 50분 정도, 그리고 그 버스가 Glen Inns 지역에는 8시 5분 정도에 들렀다가 Eastridge에는 8시 20분에 Commerce Street에는 8시 45분에 도착하고 더 가서 Downtown을 종점으로 한다. 는 의미 입니다.
쉽죠?
아까 말씀 드렸던 AT 홈페이지 입니다. Real Time Board에 보시면 버스 정류장 7156에 Howick에 가는 550번 버스가 11시 47분에 온다고 되어 있네요. 확실히 밤이 늦어 그런지... 현재 시간이 10시 7분인데 1시간 40분 이따가 버스가 오네요... 후덜덜한 배차간격 ^^;;
그래도 낮에는 적어도 이삼십 분에 한 대씩은 있어요. 타는 사람이 많은 루트면 버스 배차 간격이 더 짧구요.
자, 이제 실전입니다. 버스에 타서 홉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홉 카드 찍으랴, 사진 찍으랴 정신이 없어서 흔들렸네요 ㅠㅠㅠㅠㅠ
버스에 타시면 바로 오른쪽에 위와 같은 단말기가 있습니다.
저 동그란 부분에 홉카드를 대주시면 삐빅- 하는 소리와 함께 위에 녹색 불이 들어옵니다.
녹색 불이 들어 오면 잘 찍혔다는 이야기에요. 주황색 불은 학생 할인 받는 카드가 찍혔다는 뜻입니다.
녹색 불이 들어오면 저 판넬 위에 TAG ON OK 라고 뜨고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이 찍힙니다.
가끔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TRY AGAIN 이라고 뜨면 카드를 단말기에서 멀리 떼신 다음 다시 천천히 동그란 부분에 가져다 대시면 됩니다.
사진 가운데에 보시면 단말기가 보이죠?
버스에 타시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혹시 현금으로 이용요금을 내셔야 한다면 타자마자 버스 기사에게 목적지를 말씀하시면 기사가 계산해서 얼마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좀 특이한 점?은 저기 버스기사 자리에 보시면 모니터 같은 거 보이시죠? 그 아래 작은 서랍 같은 거에서 손으로 동전을 꺼내서 거슬러 준다는 점입니다. ㅋㅋ
한국 같으면 무슨 버튼? 인지 레버 하나만 당기면 딸그락 딸그락 하면서 동전이 자동으로 떨어지잖아요.
여기는 다 손으로 거슬러 주더라구요.
혹시 짤짤이 모아서 버스 동전 통에 더 적은 금액 투척하시고 버스 탈 생각이시라면... 실패!! ㅋㅋㅋ
그런데 재밌는 건 여기 버스도 똑같이 큰 돈 (20불/50불짜리) 내면 싫어하더라는 거에요. ㅋㅋ 현금으로 내실 때는 매너있게 10불 이내로 냅시다 ㅠ_ㅠ;;
승객이 2명 탔네요.
둘다 홉카드를 이용합니다. 이제 오클랜드에서도 홉카드 이용하는 것이 많이 보편화가 되었어요.
버스 내부는 한국이랑 좀 비슷한가요?
하차 버튼과 버스 위에 달린 손잡이..
보시면 오른쪽 벽에도 하차 버튼이 달려 있네요.
뉴질랜드 버스에도 한국처럼 노약자 양보석이 있어요.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를 위해 양보하라고 쓰여 있습니다.
저 의자는 접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뉴질랜드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버스를 타는 경우도 꽤 많기 때문에 아이 엄마들이 유모차를 끌고 저 접히는 의자 부분에 세워두기도 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노약자석 바로 위에도 하차 버튼이 보이네요.
저기 백미러 위에 보시면 파란 글씨로 시계가 보이고요, 그 옆에 검은 네모 박스가 하차 알림판입니다.
하차 버튼을 누르면..
BUS Stopping이라고 글씨가 뜨지요?
또 재밌는 점은 버스의 뒷문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버스의 앞문으로 타서 내릴 때는 거의 꼭 뒷문으로 내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뉴질랜드에서는 좀 많이 다릅니다.
뒷문에 붙어있는 표시를 보세요.
당신의 안전을 위해
- 문 앞에 서 있지 마시오
- 학생, 아이를 동반한 어른은 앞문으로 내리시오.
한국에선 앞문으로 내리면 욕 먹지 않나요? ㅋㅋㅋ
위험하니까 뒷문으로 내리지 말라는 게 참 특이한 것 같아요.
이런 것도 붙어있네요.
버스가 움직일 때 찍어서 좀 흔들렸네요ㅠ
핸드레일을 잡으시오.
내리기 전에 벨을 누르시오.
버스가 완전히 멈추기 전까지 앉아있으시오.
한국에서는 버스가 멈추면 후다닥 내려야 하는데.. ^^;;;
뒷문으로 내리실 때는 뒤에 있는 단말기에 홉 카드를 대주시면 됩니다.
앞문으로 내리실 거면 앞에 있는 단말기에 대주시구요.
이렇게요.
저는 한번 찍었는데 잘 안되어서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TAG OFF OK TRY AGAIN이 떠 버렸네요ㅠ_ㅠ 그래서 두번째에 다시 찍었더니 잘 되어서 녹색, 황색불이 들어왔어요.
원래 불이 들어오면서 카드에 남은 잔액이 떠야 하는데 좀 빨리 찍혔나봐요.
현금으로 페이하셨다면 그냥 내리시면 됩니다.
오클랜드에서 기차 (전철) 타기
이번에는 오클랜드에서 기차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들어오고 있군요...^^;
기차역에 가시면 이런 사인이 있는 곳도 종종 있습니다.
자전거 주차구역도 마련되어 있다는 군요.
동네까지는 자전거 타고 와서 역 내에 자전거 주차해 놓고 버스 타고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자전거 타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것 같아요.ㅋㅋ
뉴질랜드에 자전거 타는 사람이 꽤 많아서 그 사람들을 배려해 주는 차원인가봐요.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기차역은 좀 다르지만, 다운타운 말고 다른 기차역에 보시면 플랫폼에 이런 것들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바로 버스 안에 있던 홉카드 단말기와 같은 것이랍니다.
특이한 건 기차에 탑승해서 카드를 찍는 게 아니라 플랫폼에서 찍고 기차를 타는 거라는 점이에요.
기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카드를 찍어 봅시다.
TAG ON OK가 뜨며 잔액이 표시됩니다. 버스랑 똑같아요.
기차역에도 전광판이 있는데요, 1번 플랫폼에 Destination과 오기로 스케쥴 되어 있는 시간, 그리고 앞으로 잔여시간이 표시됩니다.
기차는 차 밀리고 그런 게 없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기차역은 꼭 한국 기차역 같나요?
바닥에 하얀 선이 보이시죠? Mind the gap 이라고 쓰여 있네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영국이랑 뉴질랜드에서는 "이 역은 전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넓습니다. 내리실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를 "Please, mind the gap"이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Watch your step"이라고 한다고 했던 것 같네요..
나가는 길은 왼쪽 에스컬레이터, 들어오는 길은 오른쪽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도 좌측통행이네요.
참, 기차역 플랫폼으로 들어오시기 전에 보시면 터미널에서 기차표를 팔고 있어요. 기차요금을 현금으로 내실 거라면 터미널에서 기차표를 사셔서 탑승하셔야 합니다.
이 나라도 기차가 들어올 때 안내방송 나오더라구요.ㅋㅋ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녹색불빛 보이시죠?
기차가 플랫폼에 도착했는데 문이 안 열리고 있는거에요..
왜 안 열리지 싶어서 봤더니, 녹색 불이 켜지면 누르라고 되어있네요.
탑승객이 있지 않으면 쓸데없이 문 안 여나봐요...ㅋㅋㅋㅋ
눌렀더니 문이 열리면서 녹색 불이 꺼집니다.
탑승해 볼까요?
기차 내에도 역시 임산부, 노약자 석이 따로 있네요. 특이한 점 또 하나, Priority Seats라고 되어있는 곳에 가운데 로고는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네요. 아이 엄마한테도 자리를 양보하라고 되어있네요.
그 외에 음료수는 병에 담아서, 음식은 금지, 기차 안에서 흡연도 금지, 술도 금지..
기차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국이랑 비슷한가요?
다음 역은 어디라고 나오는 것도 비슷하네요.
한국 지하철 도면 같은 것도 붙어있고..
근데 한국 같으면 저건 한 호선 지하철 도면도 안될텐데ㅋㅋㅋ
저게 뉴질랜드 모든 기차(전철) 도면이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에 보니 주의 사항 및 응급 상황 시 대처 방법 등도 쓰여 있습니다.
유모차, 휠체어, 200킬로그램 미만의 스쿠터(스쿠터까지???)는 기차 운행 요원의 동의 하에 안전하다고 판단될 시에 가지고 탑승 할 수 있다고 쓰여있네요.
참고로, 역에서 홉카드를 찍는 걸 아무도 보고 있지 않는 탓에,
"홉카드 안 찍고 그냥 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 하시는 분들..
종종 기차안에서 무작위로 카드 검사를 하더라구요.
버스도 마찬가지구요. AT 직원이 단말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카드에 남은 잔액과 이 사람이 탑승 할때 홉카드를 찍은 역 등을 보고 잔액이 안 남아 있거나 홉카드를 찍지 않고 탑승했는데 현금 영수증도 없다거나 하면... ㄷㄷㄷㄷㄷㄷ
큰일 납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내릴 때도 마찬가지로 문 바로 옆에 있는 오픈 버튼을 눌러 문을 엽니다.
셀프 자동문 ㅋㅋㅋ
오클랜드 시티 역은 가장 큰 역이고, 좀도둑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나갈 때 홉카드를 찍게 되어 있더라구요.
게다가 직원들이 다 쳐다보고 있어요..ㅋㅋ
홉카드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오른쪽으로 따라 가시면..
이쪽 문으로 나가실 수 있습니다.
기차역 직원들이 영수증을 요구하기도 하니 미리 준비해 두면 좋겠죠?
홉카드는 저 동그란 부분에 찍고 나가시면 됩니다.
이때 저 파란 문 바로 앞에 서서 찍으려고 하면 ALREADY IN USE 라고 뜨면서 홉카드가 안 먹히게 되는데요..^^;;;
오늘 제가 그래서 엄청 당황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파란 문 앞에서 두발 물러 나셔서 동그란 부분에 먼저 홉카드를 대신 뒤에 파란 문이 열리면 나가시면 됩니다.
잔액이 부족하면 문이 안 열리는 것 같더라구요.
문이 안 열리고 제가 당황하니까 직원이 와서 카드 줘보라고 하더니 자기 단말기에 놓고 확인해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엄청 뻘쭘했네요 ^^;;;
여러분은 이런 일 없으시길 바라며 ㅋㅋ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홉카드로 타는 여객선과 홉카드 만드는 법, 학생할인 받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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