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한국음식 리뷰 - 대가 반찬 족발

오늘은 오클랜드 시티 Wakefield Street에 위치한 아이마트 내에서 파는 족발을 사 먹어 봤습니다.
뉴질랜드에 온지 몇 년이나 지난 지금, 정말 오래간만에 족발을 먹어봤는데요. 그 맛과 내용물에 대해 간단히 리뷰 해보려 합니다. 

아이마트에 가면 안쪽에 작은 반찬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그곳 판매 냉장고에 보시면 다양한 반찬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이 족발!!
가격은 18불이고 한끼 식사 반찬용으로는 그렇게 완전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잘 보시면 실한 고기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쓰여있는 식품성분은.. 아마 다른 스티커를 붙이신 것 같네요^^;;
유통기한은 내일 모레까지 입니다.

두 가지 소스가 들어 있네요. 하나는 새우젓이구요, 다른 하나는 쌈장 입니다.

고기가 서너겹으로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당근 두 줄과 풋고추 1개 저민 것, 마늘 3쪽 정도 저민 것, 소스 2개로 구성되어 있네요.

냉장고에 보관중이었던 것이라서 약간 딱딱한 감이 있습니다. 차가워서 좀 편육같은 느낌입니다. 고기 사이즈를 보시면 그래도 꽤 알찬 구성이란 생각이 듭니다.
차가우니까 접시에 담아 전자렌지에 강으로 2분만 돌려서 꺼내보았습니다.

콜라겐이 스르르 녹으면서 고기에 윤기가 좌르륵 흐르네요.
같이 들어있던 야채들도 접시 위에 올려줍니다.

총평

저 흰 접시의 지름이 대략 30센치정도 되는데 고기가 저만큼 올라가 있으니 꽤 많은 양이죠? 밥이랑 김치랑 같이 먹으니 정말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2인분은 족히 되는 것 같은 양이었어요.
날이 추워져서 상추가 많이 비싸지고 장 볼 시간이 없어서 못 구했는데 쌈으로 싸 먹었으면 아주 꿀맛이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별점 4.0/5.0 주고 싶네요 ^^
포장인 것 치고는 꽤 맛있었거든요.
가격은 18불 입니다. 술안주나 저녁 반찬으로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도 사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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