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공익 재단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에서 '2017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한국의 촛불시민을 선정했습니다.
에버트 재단은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생동하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라며 “한국 국민들의 촛불집회가 이 중요한 사실을 전세계 시민들에게 각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총 16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엄청난 규모에도 불구하고 무력시위로 변질되지 않고 평화롭게 진행되어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놀라움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해외의 평론가 중에서는 한국의 촛불집회를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지난 촛불집회는 이상적인 평화집회가 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 기구인 애버트 재단은 1925년 설립되었으며 1994년 애버트 인권상을 처음으로 제정하여 매년 인권 증진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제정이후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국민이 수상자로 선정된 경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시상식은 독일 베를린에서 12월 5일에 열리며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대표해서 수상할 예정입니다. 퇴진행동 기념위원회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수상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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