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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는 집집마다 다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것들

뉴질랜드와 한국은 문화나 기후, 환경 등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한국에선 흔히 보기 힘들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집집마다 다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생각나는 대로만 쓰는 것이라 이거보다 훨씬 많겠지만 대표적인 것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빨래 건조기

건조기는 뉴질랜드에 거의 모든 집에 다 있습니다. 워낙 비가 많이 오는 기후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다른 서구권나라에서도 건조기를 대체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빨래를 잘 널지 않고 대부분 건조기를 돌립니다. 


식기세척기

뉴질랜드 사람들은 식기세척기를 정말 애용합니다. 한국의 가정에서 식기세척기를 쓰는 경우는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제가 워낙 서민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국 사람들은 뽀드득 소리나게 닦는 것을 좋아하죠. 한국사람들이 뉴질랜드에 오면 또 하나 속터질 문제가 바로 이겁니다. 식기세척기를 잘 사용하다 보니 싱크대가 크지 않습니다. 집 크기는 한국과 비교불가로 엄청나가 넓지만 싱크대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아주 작은 원룸에 있는 작은 싱크대 크기가 많습니다. 파이팅 넘치는 설거지를 할 수 없는 환경이죠. 한국의 넓은 싱크대와 손바닥 만한 거름망은 진짜 축복입니다. 뉴질랜드에는 그런 거 없습니다.


욕실에 수건 건조기

뉴질랜드의 욕실에는 꼭 손잡이처럼 잡기 좋게 생긴 수건걸이가 있는데요. 이것은 수건 건조기 입니다. 안에 히팅코일이 있어서 수건을 따땃하게 해줍니다. 잘 마르죠. 뉴질랜드 사람들은 비치타월이라고도 부르는 대형타월을 주로 씁니다. 쓰고 나서 젖은 수건을 건조기에 걸어 놓고 다음에 또 쓰고 합니다.

진짜 딱 잡기 좋은 손잡이 처럼 생겼지만 옆면에 보면 전기가 사양이 적혀있는 라벨이 있습니다. 튼튼한 것도 있지만 이렇게 생긴 제품은 겨우 벽에 붙어있는 정도라 손잡이로 잡고 몸무게를 지탱하면 부셔집니다. 주의 해야되요. 


카페트

뉴질랜드에서는 대부분 실내에서 신발을 신고 생활하고 바닥은 카페트로 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신발 신고 생활하면서 청소하기 힘든 카페트까지 사용하니 각종 병균, 세균, 진드기, 먼지의 천국입니다. 그래서 인지 한국분들은 카페트 걷어내고 강화마루로 다시 까는 경우도 꽤 있구요. 요즘에는 새로 짓는 건물이나 리모델링하는 경우 카페트를 깔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진짜 다음에 이사를 가게 되면 꼭 카페트 없는 집으로 가고 싶네요. 찾기 힘들겠지만요.

카펫 청소를 하는 모습이네요. 집집마다 다 있기 때문에 카펫 청소하는 사업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사진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개별 스위치가 있는 벽부 콘센트

뉴질랜드의 벽부 콘센트는 거의 다 개별스위치가 있습니다. 법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99%의 콘센트는 개별 스위치로 껐다 켰다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위의 5가지 말고도 작든 크든 거의 모든 집에 있는 오븐, 테라스도 있고 창문을 여는 방법도 한국은 대부분 미닫이인 반면에 뉴질랜드는 창문이 여닫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식빵을 많이 먹기 때문에 토스트기가 대부분의 집에 있고 가정용 커피머신도 많이 보급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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