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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칫솔, 치실, 워터픽에 대해서

양치질 하는 방법

양치질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진동칫솔로 양치하고 치실하고 워터픽 합니다. 양치질 다 하는데 10분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하진 않았습니다. 양치를 꼼꼼하게 한다고 해도 충치는 계속 생기고 치석도 너무 빨리 생기고 해서 치과를 다니다가 점점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습관을 들이고 나니까 확실히 치석도 거의 안 생기고 이도 뽀드득 소리나게 잘 닦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치실이나 워터픽 사용 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으신데요. 워터픽까진 몰라도 치실은 꼭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제가 느낀대로 설명드리자면 칫솔, 칫실, 워터픽은 역할(닦는 부위)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치실까지는 쓰기를 추천 드리고 워터픽도 가능하면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칫솔과 치실, 워터픽의 각각의 역할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칫솔

칫솔은 가장 넓은 부위를 닦아주는 양치의 기본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못 닦는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나 보통의 양치방법 즉 수평방향으로(좌우)로 솔질하는 방법으로 닦게 되면 칫솔로 가장 중요하게 닦아야 할 부분을 제대로 닦지 못합니다. 

칫솔질의 가장 큰 목적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의 치태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과 의사들도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곳에서 부터 치아 끝쪽으로 수직으로 칫솔질을 하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좌우로 비비는 방식으로 칫솔질을 하게 되면 치태가 가장 많이 끼는 잇몸과 치아의 경계 부분을 잘 쓸어내지 못합니다. 또 치아와 치아 사이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치아의 수직방향으로 쓸어내는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라고 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 방법으로 닦는 것은 정말 귀찮고 어려운 일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습관이 들었다면 모르겠으나 바꿔 보려고 해도 잘 안 되더라구요. 양치질도 엄청 오래 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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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진동칫솔을 씁니다. 전동칫솔이라고도 하는데 진동칫솔은 칫솔모자체가 쓸어내는 방식으로 동작하지 않고 칫솔모가 진동하는 방식입니다. 흔히 말하는 전동칫솔은 칫솔모가 도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의(전동) 칫솔은 치과의사들도 사용에 주의하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사람의 치아는 노화와 칫솔질, 음식물섭취 등의 이유로 계속 마모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가면 점점 이가 시려지죠. 그런데 칫솔질을 과하게 많이 해도 치아표면이 많이 마모 돼서 시려질 수 있습니다. 미백시술도 치아 표면을 파괴해서 이를 시리게 할 수 있습니다. 

전동칫솔은 치아마모를 급속도로 가중시킬 수 있으니 사용에 꼭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진동칫솔을 추천 드립니다. 진동칫솔은 닦아야 할 곳에 가만히 대고 있으면 솔이 빠르게 진동하면 치태를 털어줍니다. 치아 마모도 전동칫솔보다 훨씬 적죠. 동작 방식자체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치약도 많이 쓸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필립스에서도 치약을 보통 양치할 때보다 조금만 쓰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진동칫솔로 바꾸고 느낀점은 잇몸과 치아가 닿는 부분에 치태가 말끔하게 닦아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손으로 할 때는 정말 공들여 닦아야 가능한 수준으로 2분만에 닦아주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진동칫솔을 써보고 안 닦은 것 같다고 다시 일반 칫솔을 쓰시는 분도 많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기분탓이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치하고 나서 잇몸과 치아가 닿는 부분을 손톱이나 요지 같은 것으로 쓱 긁어보세요. 제대로 닦았다면 누런 치태가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분은 안 닦은 것 같았는데 양치 후 치태가 얼마나 남아 있나 보니까 비교 불가더군요. 저는 양치를 한 후에 치태를 체크한 뒤에 또 그 것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진동칫솔을 쓰니 한번에 깨끗하게 잘 닦아 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꼭 진동칫솔을 쓰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여담으로.. 소닉케어 정품 칫솔모가 너무 비싸서 호환제품(가짜, 짝퉁)을 쓰시는 분도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 클린 칫솔모가 개당 만원 정도 할 텐데요. 3달 정도 쓰고 바꾸는 것이 권장사용 방법입니다. 한 달에 3300원 입니다. 이거 아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치약, 칫솔에 돈 아끼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합니다. 아껴봐야 얼마 아껴지지도 않구요. 치약도 가능하면 프로폴리스 치약 같은 안전하고 효과도 좋은 치약을 쓰시길 추천 드립니다. 프로폴리스 치약 써봐야 한 달에 1,2천원 더 쓰는 정도 밖에 안될 겁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생긴 이후 치약까지 그 문제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한 달에 1,2천원 치약에 더 써서 얻는 기능상의 이득은 없다 쳐도 최소한 안전한 치약은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칫솔만 썼는데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치실과 워터픽은 다음 글에서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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